[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교보증권은 27일 라이온켐텍에 대해 화학 소재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합성왁스와 인조대리석 부문에서 고성장을 이어나가겠다고 전망했다.
오창 공장에 고급 인조대리석 전용 생산라인 구축이 완료됐고, 문평동 공장도 다음달 라인 증설이 마무리돼 기존대비 30% 이상 생산량이 증가하겠다고 덧붙였다. 별도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라이온켐텍은 현재 국내 합성왁스 시장과 인조대리석 시장에서 각각 1위와 3위의 시장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교보증권은 특히 인조대리석 부문 매출의 65%를 수출에서 창출하고 있고, 수출 증가세 역시 국내보다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라이온켐텍의 수출단가는 국내 가격보다 25% 정도 높게 책정되고 있다.
심상규 교보증권 연구원은 "라이온켐텍은 세계 두 번째로 프랑스건축과학기술센터(CSTB) 건물 외벽용 인조대리석 인증을 연내 획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세계 최대 정밀화학업체와 합성왁스 기술제휴 및 공동개발도 예정돼 있어 추가수요 확대가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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