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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스쿨존 어린이 안전사고 제로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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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억 3천만 원 예산 들여 스쿨존 50개소 CCTV 61대 보강설치로 어린이 안전망 강화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와 강력범죄 등을 예방하기 위해 8억3000만원 예산을 들여 교내 방범용 CCTV 설치와 초등학교 주변 50개소 CCTV 61대 보강설치를 마쳤다.


도로교통공단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교통사고 어린이 사망자 83명 중 6명(전체대비 7%)이 스쿨존 교통사고로 사망, 스쿨존 내 전체 어린이 교통사고의 50.7%, 교통사고 사망 24%가 등?하교시간에 발생하고 있다.

또 국가청소년위원회 분석결과 2001년부터 7년간 발생한 13세 미만 어린이 대상 성범죄 36%가 학교 반경 500m이내, 등하교시간에 집중돼 있어 어린이에게 가장 안전해야 할 학교주변이 역설적으로 가장 위험한 장소가 됐다. 이처럼 스쿨존 어린이 교통사고, 학교주변 우범화 등으로 인해 학교와 학부모, 지역사회로부터 실효성 있는 어린이 안전보호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에 성동구는 어린이 안전을 위한 학교주변 안전망 강화가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문제라고 보고 지역내 초등학교 주변에 CCTV를 보강설치하게 됐다.

성동구, 스쿨존 어린이 안전사고 제로화 나서 학교주변 CCTV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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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업을 통해 성동구가 달성하려는 궁극적인 목표는 안전한 학교를 만드는 것이다.


이런 목표 달성을 위해 성동구는 우선적으로 스쿨존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률을 줄이기 위해 이같은 조치를 했다. 통학로 불법주정차는 어린이의 시야확보를 방해해 교통사고 위험성을 높이게 된다.

따라서 구는 상습 불법주정차 지역 7개소에 주차단속용 CCTV 7대 신설, 18개소 방범용 CCTV에 주차단속 기능보강을 완료해 등?하굣길 불법주정차 집중단속을 통해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률도 줄일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최근 급증하고 있는 아동대상 강력범죄와 학교폭력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려고 했다.


구는 안전사각지대를 최대한 없애기 위해 학교주변 우범지역 26개소에 방범용 CCTV 37대를 신규 설치했다.


또 학교폭력예방과 교내방범을 위해 신청학교를 대상으로 교내 방범용 CCTV 32대도 설치 완료했다.


아울러 학교 주변 다목적 CCTV를 활용해 쓰레기 무단투기를 집중적으로 단속, 쾌적하고 안전한 학교환경을 조성했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어린이 안전사고는 사회공동의 책임”이라며 “어린이 안전사고 발생률 제로(ZERO)를 목표로 통학로 불편?불안사항을 상시 점검해 안심하고 자녀를 학교에 보낼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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