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여성,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 김장솜씨 발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8일 성북구청 바람마당에서 ‘2013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베트남을 비롯 코트디부아르 우즈베키스탄 필리핀 등에서 온 다문화가정 여성, 새마을 부녀회원,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이 모여 김장담그기를 통해 모두가 하나라는 공동체 의식을 나누었다.
이날 담근 김치는 저소득 가정 중 중증장애인, 홀몸노인, 다문화가정, 사회복지시설 생활자 등에게 전달됐다.
AD
이날에도 이름 외에는 알려진 게 없는 얼굴 없는 천사 홍기봉씨가 3년째 배추 3000 포기를 기증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소외된 이웃을 위해 추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해마다 모여 김장을 담그는 손길이 있어 성북구의 겨울은 따뜻하다”며 “이웃의 어려움을 살피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주저하지 않는 성북구민의 실천과 의지가 더욱 잘 발휘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