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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수능시험장서 감독교사차량 뒤로 밀려 9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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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 수능시험장서 감독교사차량 뒤로 밀려 9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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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수능시험장에서 감독교사의 차량으로 인해 수험생과 응원 나온 학생들, 교사들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14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7일 오전 7시40분께 광주광역시교육청(26지구) 제37시험장인 광주상일여자고등학교 정문에서 스포티지R 차량이 뒤로 밀려 동아여고 소속 수험생 1명과 광주여고 교사 2명, 출입통제요원 1명, 응원 나온 학생 5명 등 총 9명이 부상을 입어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날 사고는 수능감독교사가 차량의 기어를 중립으로 놓고 시험장으로 들어간 상태에서 이 차량이 도로까지 내려가 주행 중인 카니발 차량과 충돌해 멈춰 섰다.


경찰은 “주차장에 있던 차량이 갑자기 후진하면서 뒤에 있던 학생들이 다쳤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날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진 동아여고 3학년 정모양은 광주시교육청이 이 병원에 임시시험장을 마련, 감독관과 경찰관 등이 입회하에 수능시험을 치르고 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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