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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銀 1분기 당기순손실 적자폭 축소···연체율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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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올해 1분기 저축은행 당기순손실은 전년동기대비 적자폭이 크게 축소됐지만 연체율 상승으로 자산건전성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회계연도 2013년 1/4분기 저축은행 당기순손실은 96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순손실 3236억원에 비해 적자폭은 크게 축소됐다. 이는 부실저축은행 구조조정에 따른 대손충당금 전입액 감소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연체율은 23.0%로 6월말 대비 1.6%포인트 상승했다. 부동산 경기침체 지속으로 건설업(+3.7%포인트), 부동산업(+2.5%포인트), 개인 신용대출(+2.5%포인트) 올랐다.


올해 1분기 저축은행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21.5%를 기록했다. 6월말 대비 0.4%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자본적정성 현황은 점차 개선되고 있다.


BIS자기자본 비율은 11.04%로 6월말 10.11%대비 0.93%포인트 상승했다. 대출금 등 위험가중자산은 감소한 가운데 SBI저축은행 계열의 유상증자 등으로 자기자본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저축은행 9월말 현재 총 자산은 40조4000억원으로 6월말 대비 2조4000억원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당기순손실이 축소되고, BIS비율이 상승하는 등 일부 영업실적이 개선됐으나 연체율 및 고정이하 여신비율 등 자산건전성은 악화되고 있다"며 "부실우려 저축은행에 대해서는 자본확충 유도 등 자구계획 마련을 지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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