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비' 양익준 "욕 노하우? 안에서 끌어올리는 것 뿐"

[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배우 양익준이 나름의 욕 노하우(?)를 공개했다.

양익준은 5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애니메이션 영화 '사이비'(감독 연상호)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내가 욕을 하는데 있어서 노하우가 있는 것은 아니다. 그냥 한국이란 사회에 살다보면 안에서 끓어오르는 것들이 있다"고 말했다.

양익준은 "솔직히 나는 일상에서 욕을 별로 안 한다. 그런데 '똥파리'를 만든 이후 이런 캐릭터만 제의가 들어오는 것 같다"며 "나는 그저 열심히 듣고 기억돼 있는 것들을 내뱉을 뿐"이라고 전했다.

한편 '사이비'는 수몰 예정지역인 마을을 배경으로 기적을 빙자해 사람들을 현혹하는 목사와 그의 정체를 유일하게 알 고 있는 술주정뱅이 폭군, 그리고 이들을 둘러싼 사람들의 충돌을 통해 '당신이 믿는 것은 진짜'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본격 사회 고발 애니메이션이다. 오는 21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