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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계모, 숨진 8살 딸 3년전부터 상습적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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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계모, 숨진 8살 딸 3년전부터 상습적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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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지난달 친구들과 소풍을 가고 싶다던 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계모가 3년 전부터 상습적인 폭행을 일삼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4일 울산 울주경찰서에 따르면 박모(여·40) 씨는 의붓딸 이모(8) 양이 유치원에 다니던 2011년부터 폭행을 시작했다. 당시 유치원 교사가 폭행 사실을 아동보호센터에 신고했지만 이양의 가족이 인천으로 이사 가면서 일이 묻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난해 울산 지역으로 이사한 후 박씨의 폭행이 더 심해졌다. 딸이 늦게 들어왔다는 이유로 딸의 허벅지 뼈를 부러뜨리거나 뜨거운 물을 뿌려 화상을 입히기도 했다.

박씨는 지난달 24일 오전 11시20분께 집에서 친구들과 소풍을 가고 싶다는 딸의 머리와 가슴을 주먹과 발로 마구 때려 숨지게 했다. 이양은 갈비뼈 24개 중 16개가 부러지고 부러진 뼈가 폐를 찔러 피하출혈과 동시에 제대로 호흡하지 못해 숨졌다.


경찰은 박씨의 상해치사 혐의를 학대치사로 변경하고 상습폭행과 아동학대 혐의를 추가해 검찰에 송치했다.


울산 계모의 행태에 "울산 계모, 딸이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울산 계모, 남보다 못한 엄마", "울산 계모, 딸을 숨기게 한 마땅한 처벌을 받아야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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