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한강 조망되는 서울 초고층아파트 어디?

시계아이콘01분 25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한강조망 아파트값 주변보다 1억원 이상 높아


한강 조망되는 서울 초고층아파트 어디? 한강을 볼 수 있게 높이 지어지는 주상복합 아파트 '래미안 강동팰리스' 조감도
AD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서울에서 가장 노른자위로 꼽히는 '한강 조망'이 가능한 초고층 랜드마크 아파트가 속속 공급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양도소득세를 5년간 면제받을 수 있는 전용면적 84㎡ 이하의 중소형 아파트 물량도 대거 포함돼 있다는 점도 관심거리다.


보통 한강 조망권이 있는 아파트는 가격대가 높게 형성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한강조망이 가능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자이(708가구) 전용 90㎡ A주택형은 15억~16억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82㎡는 12억5000만~4억3000만원 정도다. 이에 비해 삼성동 힐스테이트(1144가구) 84㎡는 10억~11억원 선이이고 3000가구가 넘는 반포 자이도 84㎡ 기준 12억~13억원 수준에 가격이 형성돼 있다.

청담 자이가 중형단지이지만 한강 조망권 프리미엄 덕분에 강남권의 대표 대단지 아파트들보다 가격이 비싸다는 것이 업계의 해석이다. 청담자이 인근 한양공인중개소 관계자는 "청담자이에서는 한강을 바라볼 수 있어서 랜드마크 아파트인 반포자이에서도 이쪽으로 이사 오는 사람들이 꽤 있다"며 "조합원 분양 때부터 조망권에 따라 최대 분담금이 1억원 차이 나는 등 조망권의 가치가 매우 높게 평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렇다보니 모처럼만에 분양되는 서울 한강 조망권 아파트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강 조망권을 지닌 아파트의 연내 일반분양 물량은 2300여가구 이상이다.


먼저 이달 삼성물산이 서울시 강동구 천호동 448번지 일대 지하 5~지상 45층 규모로 이뤄진 초고층 아파트 '래미안 강동 팰리스'를 선보인다. 이 단지는 전용 59~84㎡ 총 999가구(펜트하우스 151·155㎡ 12가구 포함) 규모다. 강동구 최고 높이인 지상 45층으로 지어져 일부 층 이상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또 가구별로 올림픽공원, 길동생태공원 등 다양한 조망권을 갖추고 있다. 단지 안에는 '구립 어린이집'이 들어선다. 가구 내 서비스면적도 확보해 대형 펜트리룸이나 드레스룸, 대형창고 등이 만들어진다.


같은 달 대림산업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2-1번지에 '아크로리버 파크'를 일부 분양한다. 신반포 한신1차를 재건축한 아파트로 최고 40층, 15개동, 총 1620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아파트는 2000년대 이후 반포에 신규 분양되는 아파트 중 유일하게 한강 조망이 가능해 반포지구 안에서도 최고 입지로 평가 받고 있다. 일반분양 물량 중 약 30%가 한강을 조망할 수 있다. 전용 59~178㎡ 515가구가 먼저 분양된다. 나머지 일반분양 물량은 내년 7월 공급된다.


대우건설도 11월 서울 마포구 합정동 '마포 한강 2차 푸르지오'를 내놓는다. 일부 저층을 제외한 대부분 가구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한강공원까지는 걸어서 15분 이내 거리다. 이 아파트는 지하6~지상36층, 2개동 규모다. 전용 83㎡ 132가구와 110㎡ 66가구로 구성된다. 지하철 2·6호선 합정역이 단지 내 지하로 직통 연결되는 마포 한강 1차 푸르지오와 입체보행통로(지상·지하)로 연결된다. 분양가격은 3.3㎡당 1900만원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성동구 성수동에서 올 하반기 '서울숲 두산위브' 분양에 나선다. 650여가구 규모로 아직 정확한 가구 수는 정해지지 않았다. 모두 일반 분양되며 단지는 50층 이하 4개동으로 구성된다.

한강 조망되는 서울 초고층아파트 어디?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