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 ‘어등산 국가지점번호 활용 긴급구조 시범훈련’ 실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는 31일 구 관계자, 광주소방안전본부, 광산소방서, 참관인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송산유원지 일대에서 ‘어등산 국가지점번호 활용 긴급구조 시범훈련’을 실시했다.
국가지점번호란 국토와 해양을 일정한 간격(10m×10m)으로 나누어 구획마다 부여한 번호를 말한다.
광산구는 지난 11일 어등산 일원 35곳에 국가지점번호판 설치를 완료하고, 시민안전 확보를 위해 유관기관이 모여 시범 훈련을 했다.
이날 훈련은 패러글라이딩 동호회 활동 중 추락사고 응급상황을 설정하고, 국가지점번호판을 활용해 119에 신고한 후 긴급출동· 들것을 활용한 응급처치 등의 내용으로 펼쳐졌다.
봉영환 새주소팀장은 “체계적인 국가지점번호판을 활용하면 어등산 일대 조난과 응급상황 발생 시 신고자의 위치 파악이 정확해져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