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 및 태양광발전 등 도입…친환경 단지 눈길
최첨단 IT시스템, 강남구에서 래미안 단지 최초로 적용
11월 1일 견본주택 오픈…1608가구 중 162가구 일반분양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삼성물산이 서울 강남구 최초로 미래형 친환경 아파트를 선보인다. 11월 1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서는'래미안 대치 청실'은 전기차 충전시스템, 태양광발전 등 친환경 단지의 요소를 갖춘 미래형 단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강남구 최초로 도입되는 전기차 충전시스템(완속)은 래미안 대치 청실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6대가 설치될 예정이다. 최근 배기가스 없는 무공해 전기차가 친환경 미래의 이동 수단으로 입지를 굳혀감에 따라 미래형 주택으로도 손색없다.
특히, 래미안 대치 청실은 전기차 충전시스템이 도입되면서 주차공간도 미래형으로 특화 설계한 점이 돋보인다. 100% 지하주차장 설계로 가구당 평균 1.9대의 주차가 가능하도록 했고, 주차구획의 폭도 20cm 넓어진 2.5m의 광폭주차구획을 100% 도입해 넉넉한 주차 공간을 설계했다.
무엇보다 이 아파트의 주차구획은 일반적인 주차구획(2.3m*5.0m)보다도 넓어진 2.5m*5.1m의 래미안의 확장형 주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주차 공간이 넓어짐에 따라 운전이 미숙하거나 SUV나 승합차 등 대형차량을 가진 입주민들도 보다 쉽게 주차를 할 수 있다. 또한 여성 운전자를 배려한 여성전용주차장도 도입돼 입주민들의 만족감을 극대화 했다.
또한 래미안 대치 청실은 미래형 생활이 가능하도록 강남구 래미안 최초로 스마트 시스템이 도입된다. 주차장에는 원패스 시스템과 차량번호인식 주차관제 시스템이 적용돼 입주민의 편의성과 안전이 강화될 전망이다. 원패스 시스템은 래미안 입주민만을 위한 '원패스 태그(One Pass Tag)'를 통해 복잡한 주차장 내에서 손쉽게 차량을 찾을 수 있다. 또 입주민의 차량 번호를 카메라가 인식해 외부차량 진입이나 주차카드의 분실위험을 예방하고 원활한 차량 흐름을 돕게 된다.
래미안 대치 청실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에너지 절감 아파트로도 눈길을 끈다. 태양광 발전 시스템, 태양열 및 지열 시스템등을 적용해 입주민들의 공동시설 에너지로 사용할 예정이다. 에너지를 쓰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래미안 에너지 관리 시스템(REMS)도도입된다. REMS는전기ㆍ가스ㆍ수도의 실시간 사용량 조회와 동일 주택형 내 사용량 순위를 확인 할 수 있으며 에너지 목표치 설정과 알람 기능도 가능하다. 또 대기전력 차단시스템, LED 조명 등으로 전기 절약이 가능하다.
삼성물산 분양 관계자는 "강남구에 7년만에 들어서는 대규모 단지로 분양을 기다려온 고객들이 많은 만큼 관심도 높다"며 "대단지의 가치는 이미 반포 퍼스티지에서 확인된 만큼 강남구에서 공급되는 아파트 중 최고의 래미안 아파트를 선보일 것"이라 말했다.
래미안 대치 청실은지하 4층, 지상 12~35층, 17개동, 전용 59~151㎡ 1608가구의 대단지로 이 중 16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주택형별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기준 ▲59㎡ 14가구, ▲84㎡ 115가구 ▲89~94㎡ 17가구, ▲114㎡ 12가구 ▲151㎡ 4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견본주택은 송파구 문정동 강남 래미안 갤러리 4층에 마련되며 11월 1일 오픈할 예정이다. 문의 02-554-5574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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