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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무역, 성장성 돋보여…목표가↑<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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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한국투자증권이 22일 영원무역에 대해 성장성이 돋보인다며 목표가를 기존 3만6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나은채 연구원은 "영원무역은 글로벌 아웃도어와 기능성 옷 위주의 바이어를 확보해 제품 경쟁력에서 절대 우위"라고 평가했다. 또 글로벌 고객과의 오랜 트랙레코드(투자실적)를 축적해 검증된 경쟁력을 갖춘 점도 장점으로 꼽았다. 방글라데시와 베트남 위주의 대규모 생산능력(CAPA)을 확보한 점도 긍정적이란 평가다.

나 연구원은 "실적은 3분기를 저점으로 4분기 개선, 내년 외형과 수익성이 모두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나 연구원은 설비투자비(Capex) 규모가 늘고 있는데 이것이 실적개선으로 이어지는 시점이 주가와 실적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시기라고 짚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영원무역의 지분투자를 포함한 설비투자비 규모는 지난해 2480억원에 달했고 올해 1800억원대 수준이다. 공장투자에도 매년 4000~6000만 달러가 소요됐다. 이에 따라 공장 라인 수와 인력 기준으로 설비투자비는 전년대비 각각 26%, 14% 늘어날 것으로 점쳤다.

올해 이후에도 지속적인 증설로 성장성이 돋보인다는 분석이다. 나 연구원은 "현재까지 완료된 증설을 제외하고도 매출이 약 5%를 차지하는 방글라데시 YCL공장의 복층화가 올해 4분기부터 시작될 것"이라면서 "이외 메리노울 니트 사업, 스콧 지분 인수를 통한 자전거와 자전거 의류 사업 확대로 중장기 성장 동력이 확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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