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4주 예스24 비즈니스와 경제 부문 추천도서 3
대한민국은 자영업의 비율이 상당히 높은 나라이다. 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폐업율이 85%에 이른다고 한다. 특히 카페나 치킨집 같은 경우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르렀지만 줄어들기는커녕 매해 늘어나고 있다. 같은 업종에서 이미 자리를 잡은 이들을 따라잡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성공을 위해서는 확실히 남들과 다른 결정적 한 방이 있어야 한다. 같은 장사를 하더라도 누군가는 얼마 가지 못해 폐업을 하게 되고 누군가는 수천, 수억 원의 월 수익을 남긴다. 그 비밀은 무엇일까? 실제로 밑바닥에서부터 시작해 성공을 이룬 사람들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공하는 장사의 전략을 배워보자.
1. 대한민국 최고의 장사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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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어떤 가게는 대박집이 되고 어떤 가게는 쪽박집이 될까? MBN〈대박의 비밀〉제작진은 그 비밀을 밝히기 위해 2012년 9월부터 2013년 3월까지 전국을 돌아다니며 수십 억대 매출을 올리는 소문난 대박집을 찾아가 취재했다. 《대한민국 최고의 장사꾼들》은 며느리에게도 공개하지 않는다는 철저한 신비주의 사장부터 3년은 수련해야만 알려준다는 장인정신의 사장까지, 그 모든 프로페셔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 한 권의 책으로 엮은 것이다.
그들이 찾아낸 대박집들은 업종을 불문하고 공통된 특징을 가지고 있었다. 정체성이자 개성이 될 만한 특별함을 지니고 있었으며, 유행처럼 왔다 지나가는 것이 아닌 계속해서 성장하는 힘의 원동력을 가졌고, 한 번 찾아온 손님은 어떻게 해서든 단골로 삼았다. 특히 제작진이 주목한 점은 대박집마다 사장도 경영인도 아닌 “진짜 장사꾼”이 있다는 사실이다. 창업자가 곧 운영자가 되어야 하기에, 요리에서부터 주차안내까지 1인이 해야 하는 모든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이 책은 이러한 장사의 달인들이 들려주는 “흥하는 가게의 모든 것”을 낱낱이 공개하고 있다.
2. 한국의 장사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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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바닥에서부터 시작해서 자수성가한 대한민국 대표 장사꾼들의 스토리가 담겨 있다. VVIP 자산관리팀장으로서 수많은 슈퍼리치들의 자산관리를 해온 저자는, 직접 현장을 방문하고 인터뷰하여 좌절과 실패 끝에 일어선 그들의 성공 노하우를 분석하고자 했다. 저자가 만난 ‘한국의 장사꾼들’ 중에는 잘나가던 은행을 그만두고 창업한 30대 당찬 여성도 있고, 50대 중반에 모든 것을 잃고도 용기를 되찾아 재기에 성공한 가장도 있으며, 탁월한 감각과 수완으로 장사에 뛰어들어 거침없이 탄탄대로를 달려가는 청년도 있다.
장사꾼들 17인의 성공 철학과 노하우는 이들이 수십 년간 몸으로 부딪혀 얻은 것인 만큼 구체적이고 생생하다. 교과서 같은 이야기지만 현실 속에서 여전히 유효하고 가치 있게 여겨지는 한 가지는 바로 ‘신의’다. 진정으로 탁월한 장사꾼들에게 편법이나 약은 꾀는 없다. 하지만 시행착오 끝에 얻은 값비싼 노하우와 지름길은 있었다. 책은 각자의 자리에서 업을 이룬 최고의 장사꾼들이 수많은 실패와 좌절 끝에 몸으로 익히고 가슴으로 깨달은 성공의 지름길, 남다른 비결을 있는 그대로 전하고자 한다.
3. 명품 붕어빵, 홈런을 날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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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이 매우 치열한 카페 창업 시장에서 확실히 성공하기 위해서는, 남들과 다른 ‘단독적 특성’이 필요하다. 아이디어는 그리 먼 곳에 있지 않다. 너무나 익숙해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던 것들을 조금만 뒤집어 생각하다 보면 기발한 아이디어가 떠오르기도 한다. 이 책의 저자 장건희 아자부 대표는 남들과는 다른 ‘단독적 특성’을 가진 카페를 창업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였다. 국민 간식 붕어빵 맛보다가 ‘실내 매장에서 붕어빵을 팔면 어떨까? 사계절 내내 맛볼 수 있는 붕어빵은 없을까?’라고 생각한 발상의 전환은 ‘아자부 도미빵’ 탄생의 시작이었다.
2009년 첫 매장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입점 당시, 많은 사람들이 불가능하다 했지만 단일 매장으로는 일매출 500만 원의 기적을 이루었다. 아울러 창업 4년 만에 연매출 100억 원의 쾌속성장을 이루었다. 이 모든 것이 바로 생각의 전환, 역발상의 힘에서 시작되었다. 《명품 붕어빵, 홈런을 날리다》에는 ‘고객은 영리하고 좋은 것은 알아본다’는 믿음으로 성공을 이룬 아자부만의 34가지 전략이 담겨 있다. 장건희 대표가 전하는 성공의 메시지는 어느 업종이든 가게와 기업을 경영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들이다.
문소정 기자 moon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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