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배우 차인표의 동생 차인석 씨가 구강암으로 투병 중 숨지면서 차인석씨의 이력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구강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고(故) 차인석 씨는 미국 명문 메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 경제학부를 졸업한 수재다. 학업을 마친 후 RBS(스코틀랜드왕립은행)에서 전무로 재직했다. 회사서도 능력을 인정받는 인재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차인석 씨는 차인표의 자랑스런 동생이었다. 그는 지난해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어릴때부터 수재였다"고 고인을 소개했다.
그는 "자수성가한 아버지 밑에서 부족함 없이 자랐지만 중학교 입학 전 부모님이 이혼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그럴수록 우리 삼형제는 엄마의 마음을 더 이상 아프게 하지 않기 위해 사춘기도 건너뛰었다"며 "삼형제 중 나만 빼고 모두 공부를 잘해 형은 서울대 전자공학과에 입학했고 동생도 외국계 은행에 다니는데 그 아이에게 해준 게 아무것도 없어 후회가 된다"고 털어놨다.
차인석씨 사망 소식에 네티즌들은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업계에서 유명한 세일즈맨이었는데 안타깝다", "너무 유능하고 멋졌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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