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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SPC그룹은 올해 갓 수확한 우리밀로 만든 ‘첫밀빵’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파리크라상은 ‘우리햇밀 우리유자빵’·‘우리햇밀 우리주종단팥빵’ 등 7종, 파리바게뜨는 ‘10가지 우리곡물로 지어 만든 더욱 건강한 식빵’, 던킨 도너츠는 ‘우리햇밀 모카 도넛’ 삼립식품은 ‘우리햇밀로 만든 단팥 호빵’을 선보인다.
첫밀빵은 수확한 우리밀 원맥의 품질이 최상의 수준이 되기까지 3개월간 충분히 숙성시켜 만들었다.
SPC그룹은 군산·해남·강진 등 지자체와 우리밀 수매 협약을 맺고 6년째 우리밀 빵 신제품을 출시해왔다. 2008년 7월엔 국산밀 전문가공업체인 밀다원을 인수하며 본격적으로 우리밀 사업에 뛰어들었다.
SPC그룹 관계자는 “우리밀의 가격이 수입산 밀보다 2~3배가량 더 높음에도 과감한 투자를 계속하는 까닭은 우리밀 사업이 ‘식량 자급’과 ‘농가 수익증진’이라는 국가 현안에 기여하는 공유가치 창출 모델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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