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그룹 걸스데이의 소진과 혜리가 UN이 지정한 '세계 여자 아이의 날' 2주년을 맞이해 열리는 'LOVE 콘서트'의 진행을 맡았다.
걸스데이의 소진과 혜리는 방송인 오상진과 함께 11일 오후 1시 용인 에버랜드 장미원에서 국제 아동후원단체 플랜코리아(대표 이상주) 주최로 열리는 '지구촌 소녀들의 꿈, LOVE 콘서트'를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는 걸스데이를 비롯해 레인보우, 달샤벳, 인순이, 울라라 세션, 포맨, 박상민, 써니힐, 빅스타 등 인기가수들의 공연 무대가 펼쳐진다. 특히 걸스데이는 개발도상국을 직접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돌아온 이야기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는 개발도상국 여자아이들의 현실을 알리고 후원자를 모집하기 위해 기획됐다. 플랜코리아는 출생등록 미비로 학교에 다닐 수 없는 아이들과 조혼이나 폭력, 빈곤과 차별 등으로 교육의 기회에서 소외된 여자아이들을 지원해왔다. 공연을 통해 모금된 후원금은 개발도상국 여자아이들의 직업학교 건립에 사용될 예정이다.
플랜코리아의 홍보대사 걸스데이는 "좋은 취지의 콘서트를 많은 분들과 함께 하고 싶다"며 "이번 콘서트로 어렵고 힘들게 사는 개발도상국 여자 아이들에게 많은 분들의 관심과 도움의 손길이 닿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구촌 소녀들의 꿈, LOVE 콘서트'는 11일 에버랜드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 아울러 17일 오후 1시 MBC Music, 저녁 10시 30분 MBC everyone 채널을 통해 90분간 방영된다.
이금준 기자 mus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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