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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동편제소리축제 및 제17회 송만갑판소리고수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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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서시천 체육공원 일원에서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구례동편제소리축제 및 제17회 송만갑판소리고수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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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택 기자 ]자연과 소리가 하나 되는 구례의 가을, 10월...

지리산과 섬진강을 무대로 펼쳐지는 동편제의 대향연 ‘2013 구례동편제 소리축제’가 전남 구례군 서시천 체육공원 일원에서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펼쳐진다.


동편제는 대마디대장단의 분명하고 담백한 맛과 남성적이며 활기찬 것이 특징, 구례를 중심으로 지리산과 섬진강 동편 일대, 남원과 순천 등지를 기반으로 성장했다.

구례는 송우룡과 송만갑, 유성준, 박봉래, 박봉술 등 당대 최고의 명창을 배출한 동편제의 본향으로 올해 5번째를 맞이하는 구례동편제소리축제에는 소리꾼들의 등용문인 제17회 전국 송만갑판소리·고수대회도 함께 개최된다.


축제 첫째 날인 12일에는 “동편제 최고명창과 최고명인을 만나다” 개막공연에서 피아노의 거장 임동창 등을 비롯, 대금의 이생강, 차세대 소리꾼 조선하, 강민지, 양혜인 등의 축하공연과, 판소리·고수 부문 예선전이 진행된다.


13일에는 호남여성농악판굿의 입장굿, 오채질굿, 오방진굿, 구정놀이로 흥을 돋고, 판소리의 거장 송순섭, 성창순 명창들을 비롯해 가야금산조의 강정숙, 김일구류 아쟁산조의 김일구 공연 등 동편제 최고 명창·명인을 만날 수 있다.


또한 판소리고수대회 판소리 부문과 고수 부문 본선경연과 시상식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중요무형문화재인 ‘잔수농악공연’ 및 ‘구례향제줄풍류 공연’을 시작으로 폐막공연인 '동편제 젊은소리'는 박명언, 이영태 명창의 판소리와 차세대 명창들의 공연, 끝으로 소리를 예술로 승화시키는 조상현 명창의 수궁가 판소리로 꾸미는 신명나는 소리 한마당으로 3일간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


섬진강을 돌아 지리산으로 울려 퍼지는 소리가락, 웅장하고 호방한 동편제 판소리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는 '2013 구례 동편제 소리축제'를 계기로 구례군에서는 동편제 판소리의 전통·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동편제 본류지로서 위상도 한층 더 다질 계획이다.


구례동편제소리축제의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guryesori.kr/)를 통해 알 수 있다.



이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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