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준우승, 강원 3위
내년 경기는 경기도에서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지난달 30일부터 강원도 4개 도시(춘천·원주·강릉·태백)에서 개최된 제48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경기도의 종합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7일 오전 10시 강원대 백령아트센터에서 시상식을 열고 직종별 입상자에게 메달과 상장을 수여했다.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17개 시도에서 1884명의 선수가 모바일 로보틱스, 헤어디자인 등 49개 직종에 참가했다. 경기도는 금메달 5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24개로 1505.8점을 기록해 지난해에 이어 종합우승 2연패를 달성하며 대통령배를 수상했다.
준우승(국무총리배)은 금 6개, 은 8개, 동 15개로 1249.4점을 기록한 서울특별시가 차지했으며 개최지인 강원도는 3위(금 9개, 은 2개, 동 4개, 종합점수 1106.8점)를 기록해 고용노동부장관배를 수상했다.
다수 입상자를 배출한 기관에게 수여하는 금탑은 춘천기계공업고등학교(금 3개, 은 2개, 동 4개, 종합점수 425점)에 돌아갔다. 은탑은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와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가 수상했으며 동탑은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와 신라공업고등학교, 성동글로벌경영고등학교가 수상했다.
선수 최고의 영예인 대통령상은 아토피 질환을 극복하고 헤어디자인 직종에 참가해 금메달을 딴 강원생활과학고등학교 여유진(18)양이 받았다. 국무총리상은 제품디자인 직종에 출전한 태백기계공업고등학교 박은철(18)군이 수상했다.
이번 대회 금메달 수상자에게는 고용노동부 장관상과 상금 1200만원, 은메달 수상자에게는 대회장상과 상금 800만원, 동메달 수상자에게는 대회장상과 상금 400만원이 주어진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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