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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6일 폐막한 亞 최대 책·재즈축제 122만명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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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파주·고양=이영규 기자]경기도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재즈, 책 축제와 고양호수예술축제에 122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보다 관람객이 10%이상 증가했다.


7일 경기도와 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6일 폐막된 아시아 최대 재즈 축제인 '2013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에 나흘동안 총 27만명이 관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가평군은 재즈페스티벌 10주년을 맞아 공연기간을 지난해보다 하루 늘렸다. 특히 외국인 관객 수가 눈에 띄게 늘었다. 축제에는 총 10개 무대에 25개국 최정상급 재즈 뮤지션 131개 팀이 참가해 최고의 무대를 선사했다.

올해 축제는 10주년을 맞아 무대 범위를 가평군 관내로 넓혔다. 밤시간 대표적인 어쿠스틱 무대인 재즈 큐브를 두개로 나눠 가평읍사무소 앞과 가평역사 앞에서 공연을 펼쳐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번 축제 공식 음료인 '뱅 쇼'(Vin Chaud)도 눈길을 끌었다. 뱅 쇼는 포도를 가공해 만든 무알코올 음료로 '따뜻한 와인'이라는 뜻이다.

6일 막을 내린 '2013 고양호수예술축제'에는 45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축제에는 지난달 28일부터 9일간 고양 호수공원에서 진행됐다. 국내외 118개 단체가 참가해 182회 공연을 펼쳤다.


특히 올해는 관람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연 외에 라페시트, 웨스턴 돔, 원마운트 등 지역 상권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고양문화재단은 이날 폐막작으로 '호수 위, 꽃을 피다'를 선사했다.


아시아 최대 책 축제인 '파주 북소리 2013'도 6일 출판단지에서 9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조직위원회는 축제 기간동안 50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45만명보다 5만명(11.5%)이 늘었다.


올해 3회째인 이번 축제에는 100여개 출판사 건물과 야외 특설무대에서 전시ㆍ강연ㆍ퍼포먼스 등 200여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축제기간인 지난달 30일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방문해 출판단지와 북소리 축제 등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올해 축제는 아시아 문학에 초점을 맞춰 프로그램의 국제성과 다양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동아시아 출판인들의 '파주북어워드 2013'에서는 저작상을 와다 하루키(일본) 씨가, 출판미술상을 류샤오샹(중국) 씨가 각각 수상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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