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이달 한달 서울 경복궁과 창경궁에서 달빛 아래 궁중 가무와 음악공연이 펼쳐진다.
지난 1일부터 오는 13일까지 먼저 야간 개방을 맞이한 창경궁은 5일부터 13일까지 '창경궁 통명전, 혜경궁을 품다'라는 특별공연을 통명전 앞마당에서 평일 오후 8시 1회, 주말에는 오후 8시와 9시 2회 진행한다. 환갑을 맞이하는 혜경궁 홍씨가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내용의 이야기를 가·무·악(歌舞樂)으로 표현된 공연이다.
경복궁은 10월 16일부터 28일까지 야간 개방 기간 동안 “효와 공경을 음악과 춤으로 표현하다”라는 특별공연을 수정전 앞마당에서 평일에는 오후 8시 1회, 주말에는 오후 7시 30분과 8시 30분 2회 진행한다. 조선시대 70세 이상의 전현직 문신관료를 위해 베풀던 잔치인 ‘기로연’에서 펼쳐졌던 궁중 무용과 음악을 선보인다.
이번 특별공연은 올 가을부터 쾌적한 관람 분위기 조성을 위해 관람인원 제한, 개방기간 확대 등 변경된 고궁 야간개방 기간 동안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 제공을 위해 추진하게 됐다.
야간개방 특별공연은 야간개방에 입장한 관람객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문화재보호재단 홈페이지(www.chf.or.kr)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 한국문화재보호재단 문화진흥팀 02-2270-1232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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