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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흔들림 걱정없는 스마트폰 카메라모듈 개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삼성전기, 흔들림 걱정없는 스마트폰 카메라모듈 개발 ▲삼성전기가 개발한 1300만 화소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 카메라 모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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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삼성전기가 스마트폰으로 흔들림 없이 더욱 선명한 화질의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게 해주는 카메라 모듈을 개발했다.


삼성전기는 흔들림 보정 성능이 2배 이상 향상된 1300만 화소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 카메라 모듈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현재 시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세계 유수의 스마트폰업체들과 상담을 진행 중이다. 내년 상반기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보정 각도가 1.5도로 현재 시판되고 있는 디지털카메라의 보정 각도 0.7도 보다도 우수하다. 보정 각도란 사진 촬영 시 발생하는 흔들림 정도를 각도로 환산했을 때 선명한 사진이 촬영 가능한 범위를 말한다. 보정 각도가 클수록 떨림을 더 잘 보정해준다.

또한 어두운 곳에서 노출시간을 길게 해도 흔들림 보정 성능 향상으로 더욱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크기는 10.5x10.5x5.9㎜로 기존에 출시된 모바일 카메라 모듈과 비슷한 수준이다. 자체 성능 측정 결과 저조도 밝기가 8배 향상된 데다 넓은 보정 각도로 FHD급 동영상 촬영에도 최적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의 오토포커스에 OIS 기능을 더했지만 카메라 소비전력은 최대한 낮춰 배터리 소모 억제에도 신경을 썼다.


삼성전기는 이번 신제품을 오는 7일부터 4일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한국전자전에 전시할 예정이다.


정대현 삼성전기 카메라모듈 개발담당 상무는 "고성능 스마트폰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OIS 기능을 적용한 카메라 모듈 시장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고부가 OIS 기능뿐 아니라 차별화된 솔루션의 카메라 모듈을 선행 개발해 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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