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총 판매량 6만2852대...전년比 4.1%↓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한국GM이 지난 9월 한달간 내수 시장에서 1만3252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18.5%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다만 추석 명절 연휴에 따른 근무일수 감소 영향으로 전월대비로는 소폭 감소했다.
한국GM은 9월 내수 1만3252대, 수출 4만9600대 등 총 6만2852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내수는 18.5% 늘었지만 수출은 8.7% 줄었다. 전체 판매량은 4.1% 감소했다.
차종별로는 9월 한 달간 내수 시장에서 쉐보레 스파크가 5514대 판매되며 내수 견인차 역할을 했다. 디젤 엔트리 모델을 선보인 크루즈 역시 1977대로 올 들어 월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올란도 또한 1664대 팔리며 월 최다 판매대수를 기록했다.
한국GM 관계자는 "올 들어 유럽에서 경·소형 수요가 줄어들며 이 여파가 수출에 악영향을 미쳤다"며 "내수 판매는 9월에도 호조를 보이며 3분기 전체 내수 판매량이 역대 3분기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한국GM의 3분기 내수 판매량은 3만9962대로 회사 출범이래 3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이는 전년 동기(3만2990대) 대비로도 21.1% 증가한 규모다.
한국GM은 9월 한달간 CKD 방식으로 총 9만9200대를 수출했다.
올 늘어 9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내수 10만5158대, 수출 46만7227대 등 전년 동기 대비 1.4% 줄어든 57만2385대를 기록했다. 내수 판매실적은 전년 대비 0.6% 증가했으나, 수출은 1.9% 감소했다. CKD 누적 수출은 57만2385대로 1.4% 줄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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