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창의적 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해 디지털선도형 콘텐츠코리아 랩 시범사업을 공고했다고 30일 밝혔다.
디지털선도형 콘텐츠코리아 랩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창작자에 대해 디지털콘텐츠의 제작·컨설팅·마케팅·사업화 등을 종합 지원하는 프로젝트 기반의 인큐베이팅 공간이다.
이번 시범사업의 대상분야는 향후 빠른 성장이 예상되는 초고화질(UHD) 등 차세대 방송콘텐츠와 의료·교육 등 타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융합형 스마트콘텐츠다.
차세대 방송콘텐츠의 경우 독립 PD나 일정 규모 미만의 중소기업 등이 지원 가능하며 지원대상으로 성정되면 1년간 랩과 2.9억여원이 지원된다. 융합형 스마트 콘텐츠는 개인사업자나 예비 창업자가 지원할 수 있으며 지원대상으로 선정시 랩과 1.2억여원이 지원된다.
미래부는 이 사업을 빠르게 추진하기 위해 기존일정을 앞당겨 올해 중 2개의 랩을 설립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5일 정책 토론회를 개최해 전문가와 지역 대학, 정보산업진흥원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의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 청취하는 등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방안 마련에 힘써 왔다.
해당분야에서 창의적 프로젝트(안)을 가진 창작자는 사무공간과 제작인프라, 관리인력 등의 지원이 가능한 지역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사업계획을 마련해 지원할 수 있다.
미래부 관계자는 "사업추진 과정에서 유통사·기기분야 대기업 등과 연계해 콘텐츠 제작 이후의 판로확보를 지원할 것"이라며 "매출액 중 10%는 사업에 참여한 지역 유관기관의 콘텐츠산업 육성사업에 재투자해 창의적 콘텐츠산업 생태계를 조성을 촉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고는 한국전파진흥협회 홈페이지(www.rap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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