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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29일 '세계민속문화축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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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가 29일 일요일 오후 여의도 물빛무대에서 '제23회 세계민속문화축전'을 개최한다.


올해 22회째를 맞는 세계민속문화축전(세민전)은 1971년 세계 각국의 문화와 풍습에 대한 연구발전을 목표로 시작된 한국외대의 대표적인 축제다. 세민전은 역사와 전통에 초점을 맞춰 차별화된 대학축제이기도 하다.


세민전에서는 한국외대 글로벌캠퍼스의 각 언어학과 내의 학회, 동아리 등이 주축이 되어 그 나라의 전통의상과 음악을 결합한 전통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학생중심의 민속문화경연 형태를 넘어 일반시민과 함께 해외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한강의 문화공연 명소인 여의도 물빛무대에서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진행된다.


이 행사의 1부에서는 10개국의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세계민속체험, 2부에서는 여의도 일원의 가장행렬, 3부에서는 본 공연이 진행된다. 세계민속체험은 각국의 의상, 음식, 전통놀이 등의 문화체험을 통해 해당국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예정이다. 가장행렬은 한국외국어대 부총장과 참가 대학생들을 주축으로 '세계인의 화합과 협력을 위한 메시지'를 시민들과 공유한다. 본 공연에는 총 17개 팀이 참여해 230여명의 학생들이 각국의 문화를 알리는 전통공연을 각국 대사관 및 동문들과 함께 진행한다.




김지은 기자 muse86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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