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스포츠투데이 이보라 기자]가수 유승찬이 최근 불거진 '엄친설'에 대해 해명했다.
유승찬은 24일 오전 케이블채널 tvN eNEWS '기자VS기자'에 출연해 근황과 함께 '로열패밀리'설을 부인했다.
그는 "아버지가 열심히 일하셔서 부를 이루신 것 맞다. 하지만 그것은 아버지 재산이 지 내것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유승찬은 과거 오랜 미국 유학 생활을 통해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바 있다. 이에 군 입대를 하지 않아도 됐지만 그는 지난 2011년 자원입대했다. 유승찬이 입대할 당시 그의 집안이 자동차 내부제를 생산하는 동광그룹 유내형 회장의 막내아들이란 사실이 밝혀져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유승찬은 "집에 돈이 많아서 미국 유학을 보내주신 걸로 알고 있다. 하지만 IMF 당시 집안이 어려웠고, 그때 학비와 기숙사 비를 어렵게 마련하셨다"며 "그때 때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집에 손을 벌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후엔 스스로 학비와 생활비를 충당했다"며 "엄친아 혹은 '로얄패밀리'라는 시선은 좀 거둬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승찬은 지난 2008년 드라마 OST '그대를 사랑합니다'로 데뷔해, '아랑사또전' OST 등에 참여했다.
이보라 기자 lee113@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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