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케냐 나이로비의 웨스트게이트 쇼핑몰 테러 사건으로 23일(현지시간) 현재 69명이 숨지고 63명이 실종됐다고 케냐적십자사가 밝혔다.
케냐적십자사는 테러범들이 웨스트게이트 쇼핑몰에 난입해 인질을 억류한 채 케냐 보안당국과 3일째 대치하는 가운데 이같이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63명의 실종자들은 쇼핑몰에 침입한 이슬람 테러범들에 인질로 억류돼 있거나 쇼핑몰에서 숨진 사람 또는 아직 쇼핑몰에 숨어 있는 이들이다.
한편 웨스트게이트 쇼핑몰에는 지난 21일 낮 10여명으로 추정되는 무장괴한들이 총탄을 난사하고 수류탄을 던지며 난입해 아직 케냐 군경과 대치하고 있는 상황이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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