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하락세를 보이던 일본 주식시장은 이날 래리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의 FRB의장 후보 사퇴 소식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1% 오른 1만4417.70에, 토픽스지수는 0.4% 상승한 1189.88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철강 제조업체 니폰 야킨이 15% 오르는 등 철강주가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반도체기업인 로옴은 생산 확대 소식에 6.2% 상승중이다. 제약업체 다이치 산쿄는 미국의 수입 제한 소식에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출구전략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중국 주식시장은 하락세다.
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21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48% 하락한 2220.64를 기록중이다.
UBS의 매도 조언으로 상하이국제공항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 급등했던 중국동방항공은 2일 연속 4% 넘게 하락하고 있다. 소비재주가 하락하는 가운데 주류업체 마오타이도 0.02% 떨어지고 있다.
에버브라이트 증권의 젱 샨차오 애널리스트는 "중추절(19~21일) 연휴를 앞두고 관망세가 작용하고 있다"며 "휴일 이후에는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시간 대만 가권지수는 0.31% 하락한 9229.99를, 홍콩 항셍지수는 0.27% 떨어진 2만3190.61을 기록하고 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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