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자 3명도 중상··일산에서 의정부 방향 3시간째 극심 정체
[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 구리 방향 의정부IC 부근에서 일어난 9중 추돌사고로 2명이 숨지고 19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 가운데 3명은 중상으로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12일 오후 7시15분께 발생한 이번 사고는 공항버스 1대, 1톤 화물차량 2대, 승용차 6대 등 총 9대의 차량이 잇따라 부딪히면서 발생했다. 공항버스를 포함한 차량 6대가 불에 탔다.
고속도로 순찰대는 교통정체 상황에서 멈춰 있던 차량들을 뒤따라 오던 공항버스가 들이받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망자 2명은 완전히 불에 타 신원을 확인하기 어려운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버스에 타고 있던 10여명은 모두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일산에서 의정부 방향 4차로가 전면 통제돼 극심한 교통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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