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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국회 협조 구한다는 자세로 3자회동 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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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의제 논의할 수 있어…국민 앞에 공개하는 방식으로"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정치권의 회담 요청을 받아들여 국회에서 여야 대표와 대통령이 만나는 3자 회동을 제의했다. 시기는 다음 주 월요일이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는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회동하자는 것은 국회를 존중하고 협조를 구한다는 자세"라며 "그 자체가 적극적인 문제 해결 의지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12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이 같은 내용을 브리핑한 이정현 홍보수석은 "투명하게 국민 앞에서 만나서 서로 못 할 이야기가 없다"며 애초 박 대통령이 야당 대표와의 회동을 꺼려온 것이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 등 민생과 관련 없는 의제이기 때문이라는 시각을 일축했다.


"정치권과 국민의 의구심을 털고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한 것도 이런 맥락이다. 이에 야당 측이 박 대통령의 3자 회동 제안을 수용한다면 어떤 형태로든 국정원 사태와 관련한 박 대통령의 입장표명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수석은 또 3자 회동 내용을 공개하는 방안도 시사했다. 그는 "3자 회동을 통해 국정 전반의 문제와 현재의 문제점 등을 국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대화에 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브리핑 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에도 "정확하게, 투명하게 전달될 것. 어디까지나 투명하게 국민 앞에서 대화를 나누는 것"이라는 말로 '공개적 형식'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회동 시기와 관련해선 "(추석 연휴 전인) 월요일 정도로 생각 중"이라고 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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