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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학 광주은행장, "작지만 강한은행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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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대 현안인 성공적인 민영화 완수 위해 전력 다할 것"
"‘작지만 강한은행, 은행계의 히든 챔피언’ 새로운 비전 제시"


김장학 광주은행장, "작지만 강한은행 만들겠다" 김장학 광주은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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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지난 6일 취임한 광주은행 김장학 은행장은 10일 오전 11시 광주은행 본점 16층 회의실에서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열어 신임 광주은행장으로서의 포부와 은행 경영방침, 그리고 광주은행 민영화 등 이슈에 관해 자신의 소신을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

김장학 광주은행장은 자신의 경영철학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광주은행의 새로운 비전을 ‘작지만 강한은행, 은행계의 히든 챔피언’으로 제시했다. 더불어 비전 달성을 위한 중점 전략으로 ▲확고한 지역밀착 경영 ▲경영 효율성 강화 및 지속 성장 기반 강화 ▲인사정책 혁신 ▲선제적 리스크관리 등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지역밀착 경영’과 관련해 그는 “광주은행 설립목적이 지역경제 활성화이므로 지역 중소기업들을 최대한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모든 역량을 결집해 지역 경제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지역밀착경영을 펼치는 것을 기본으로, 지역에 특화된 맞춤형 금융상품 개발과 지역밀착형 마케팅, 지역사회공헌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은행의 최대 현안인 민영화에 대해 "광주은행의 영속적인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 지역경제, 고객, 광주은행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민영화가 완수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취임과 동시에 단행한 전략 집중형 조직 개편과 임원급 인사해 관련해서는 “광주은행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최적화된 조직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조직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재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면서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사업본부와 본부 부서는 대폭 슬림화 하여 알차고 효율적인 조직으로 재편되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임원급 인사에서 영업성과가 우수한 지점장을 부행장과 본부장으로 대거 발탁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슬림화이지만 일선 영업점 직원들에 대한 구조조정은 없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적자점포의 직원들은 재배치를 통해 함께 가는 그림을 그리고 있으며, 아울러 공정한 인사를 통해 영업점에서 노력하는 직원들을 최우선으로 배려하겠다고 강조했다.


은행 수익성 강화 방안을 묻는 질문에는 “경기 불황과 저금리 기조 장기화에 따라 모든 금융기관들은 지속적인 수익창출 능력 확보가 중요한 때” 라면서 “은행 수익의 기본인 영업력을 강화시키고, 이를 통한 지역 기업 지원을 바탕으로 수익성을 높일 것이다. 또한 성장 위주가 아닌 선택과 집중을 통한 특화전략, 예를 들면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스마트금융, 신상품 개발 등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노동조합과는 늘 대화와 타협을 통해서 상생적, 협력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광주은행 임직원들이 즐겁게 일하는 기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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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김 행장은 “45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광주은행에서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하고, “저의 은행원 생활 마지막을 걸고 모든 역량을 총 동원하여 고향은행인 광주은행을 위해 헌신할 것을 엄숙히 다짐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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