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디자이너 홀리 펄튼 문양 적용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LG전자가 영국 유명 디자이너 홀리 펄튼과 손잡고 한정판 디자인 세탁기를 영국에서 선보인다.
LG전자는 영국에서 소비자가 직접 고른 홀리 펄튼의 디자인 문양을 세탁기 외관에 적용해 만든 특별한 명품 세탁기를 한달 동안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기분에 맞춰 옷을 고르듯이 가전제품의 디자인도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홀리 펄튼 디자인이 가전에 적용된 것은 LG 드럼세탁기가 처음이다.
홀리 펄튼 디자인 패턴을 입힌 드럼세탁기는 유럽 최고의 에너지효율등급인 A+++를 달성한 제품이다. LG전자 세탁기의 특화 기술인 DD(다이렉트 드라이브)모터와 6모션 기술로 세탁·건조 시 주무르기와 흔들기·짜기 등 손빨래 효과를 구현한다.
이번 신제품은 영국 현지 온라인 가전 판매망인 AO(www.ao.com)를 통해 이달 한달간 독점 판매된다. 가격은 829파운드(약 140만원)다.
홀리 펄튼은 영국 유명 디자이너로 화려한 색채와 대담한 문양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홀리 펄튼은 "내 디자인은 흑백의 바탕에 독특한 문양을 적용한 것으로 소비자들의 생활 속에 색을 입혀 독특한 스타일을 만들고 싶었다"며 "가전 분야 선두주자인 LG와 함께 혁신적인 디자인 제품을 만들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나영배 LG전자 영국법인장 전무는 "영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와 협력해 가전제품인 세탁기를 패션 아이템으로 재탄생시켰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독보적인 디자인과 마케팅 활동을 통해 프리미엄 가전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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