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코스피가 10포인트 안팎의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나가며 1930선을 유지하고 있다. 장 초반 매도에 나섰던 기관이 매수우위로 돌아섰고, 외국인 역시 400억원 이상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0.33포인트(0.54%) 오른 1935.14를 기록 중이다. 장 중 한때 1940.94까지 올랐던 지수는 상승폭을 다소 줄이며 1930선 중반에서 엎치락뒤치락하는 모습이다.
이날도 개인은 1237억원을 팔아치우며 8거래일 연속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02억원과 438억원 순매수를 이어나가고 있다. 프로그램은 1146억7000만원 매수우위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와 기계, 철강·금속, 화학, 의약품, 섬유·의복 등이 강세다. 종이·목재와 비금속광물은 각각 0.15%와 0.38%가 빠지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운수장비업종 주가와 한국전력, NAVER 등이 약세다. 반면 삼성전자는 전날의 하락세를 만회하며 현재는 3000원(0.22%)이 오른 135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 밖에 신한지주(1.71%)와 LG화학(1.91%), 포스코(0.31%)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현재 코스피시장에서는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한 620개 종목이 오름세를, 하한가 없이 227개 종목이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76개 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전날보다 3.42포인트(0.65%) 오른 528.60을 기록 중이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30원이 내린 1096.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