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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애플 저가형 아이폰5C의 사용설명서와 새 제품 케이스로 추정되는 사진들이 유출됐다.
2일(현지시간) 애플 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웹사이트 'iapps.im'은 아이폰5C 사진 3장을 공개했다. 이 사진들은 사용설명서와 핑크색 케이스의 모습을 담고 있다. 반투명한 케이스 위로 애플 iOS7 아이콘들이 보인다.
아이폰5C 케이스 안에는 이어폰과 충전기, 케이블, 문서 등이 함께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오는 10일 아이폰5S와 함께 아이폰5C를 발표하고 20일 출하를 시작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저가형 제품인 만큼 가격이 얼마인지가 관건이다. 가격에 따라 아이폰5C가 대내외로 위기에 처한 애플의 구원투수가 될 수도, 찻잔 속의 태풍으로 그칠 수도 있다는 의미다.
전문가들은 아이폰5C가 400달러 이상이라면 중국 시장에도 별 효과를 내지 못하는 등 판매량에 큰 변화를 불러오지는 못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300달러 이하는 돼야 중국 시장에서 대규모로 팔 수 있는 제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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