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2일 아이엠투자증권은 에스엠에 대해 하반기에는 상반기 대비 높은 성장률이 예상된다면서도 투자의견은 기존 5만6000원에서 4만2000으로 낮추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현주 연구원은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334억원 영업이익 22억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71.7% 저조했다"며 "영업이익 부진의 원인은 매출 원가에서 차지하는 아티스트 지급수수료 증가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1분기 일본 발매 앨범 중 일부만 2분기에 인식되며 해외 음반·음원 매출이 줄었고, 2분기 발매된 국내 엑소(EXO) 정규앨범 41만장의 매출이 3분기로 이연됐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실적은 상반기 대비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일본 동방신기 정규앨범이 29.5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판매량은 2분기와 비슷하지만 정규앨범은 단가가 높아 이익률 상승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3분기 별도기준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11억원, 154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전년도 상반기 수준인 30.1%를 기록할 것"이라면서도 "2분기 실적과 영업이익 불확실성 확대를 반영해 목표가를 하향한다"고 밝혔다.
이승종 기자 hanar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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