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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라자르 크리티치 세르비아 재무장관 예정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26초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미국 컨설팅 업체의 20대 이사가 세르비아 재무장관으로 입각한다.


15일(현지시간) 세르비아 언론들에 따르면 세르비아 연립 정부의 제2여당인 '세르비아 진보당'은 재무 컨설팅 업체 매킨지의 라자르 크리티치(29) 이사를 재무장관으로 임명하기로 결정했다.

크리티치 이사는 세르비아 출신으로 미 예일 대학을 졸업했다. 그는 조각 중인 알렉산다르 부시치 부총리로부터 재무장관직을 제의 받고 수락했다. 장관직은 25일부터 수행하게 된다. 그는 "현재 연봉의 10%만 받더라도 조국을 위해 일하고 싶다"고 밝혔다.


믈라쟌 딘치치 현 재무장관은 27%에 이르는 실업률을 해결하지 못해 낙마하게 됐다. 부진한 세르비아 경제성장을 촉진해야 하는 과제는 그의 후임인 크리티치에게 넘어가게 됐다.


세르비아는 2000년 밀로셰비치 정권 붕괴 직후 미 컨설팅 기업의 이사를 재무장관으로 임명한 적이 있다.


진보당은 재무장관감으로 유럽 국가의 전문가들과 접촉했다. 이들 중에는 성추문으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직을 사임한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도 포함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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