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SK하이닉스가 D램 현물가격 반등에 4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9시42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대비 450원(1.59%) 오른 2만8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속했다. 전날 4.81% 상승에 이은 오름세다.
2Gb DDR3 현물가격은 지난 9일 1.48달러까지 하락했다가 13일 1.61달러로 급등했다.
남대종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재고 안정화와 중국 화이트 박스 업체들의 태블릿PC향 메모리 수요 증가가 현물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이라며 “당분간 현물가격은 1.58달러를 기준으로 등락을 거듭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글로벌 모바일 기기 제조업체들은 3분기 말부터 4분기까지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각종 태블릿 PC를 출시할 것”이라며 “4분기 메모리 업황의 수급상황은 예상보다 견조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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