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2분기 세계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부동의 1위 삼성전자가 시장 점유율을 0.6%p 늘리며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킨 가운데 3위 SK하이닉스가 시장 점유율을 2.3%p 늘려 한국산 낸드플래시가 세계 시장 51.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세계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37.8%의 시장점유율(매출기준)을 기록해 지난 1분기 37.2% 대비 0.6%p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위인 도시바는 28.7%를 기록해 1분기 28.9% 대비 0.2%p가 감소했다. 3위는 SK하이닉스로 14.6%를 기록하며 1분기 12.3%대비 2.3%p 늘어났다.
4위 마이크론은 11.7%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해 1분기 13.7% 대비 2%p 줄어들었다. 5위 인텔은 7.2%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해 1분기 7.9% 대비 0.7%p 하락했다.
2분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낸드플래시 시장 점유율을 합산하면 51.8%에 달한다. 매출면에서도 두 회사는 다른 경쟁사들을 압도하는 성적을 냈다.
지난 2분기 낸드플래시 업체들의 평균 매출 상승치는 11.2%로 집계된다. 이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만 평균치를 넘어섰고 나머지 업체들은 모두 평균에 못미치거나 오히려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2분기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21억841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12.9%가 상승했다. SK하이닉스는 8억405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31.3% 늘었다.
도시바는 시장점유율은 0.2%p 상승하는데 그쳤지만 2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10.6% 늘어난 16억5940만 달러를 기록했다. 마이크론은 2분기 6억87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4.5% 줄어들었고 인텔은 4억135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1.2% 늘어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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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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