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목적 CCTV(200만화소) 111대 설치 및 기능 개선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주민 생활안전과 기초질서 확립을 위해 방범, 불법주정차 단속, 쓰레기무단투기 단속, 시설물관리 등이 가능한 다목적 CCTV 설치 사업을 착공했다.
이번 사업 대상은 방범 45개소(공원 포함), 불법주정차 단속 27개소 등 총 82개소 111대로 200만화소의 고화질 카메라를 오는 11월 말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성동구의 이번 CCTV 구축사업은 올 상반기 단일목적의 CCTV를 다목적으로 전환, CCTV의 중복설치 방지와 자원 활용 극대화를 위한 연속사업이다.
신규 불법주정차 CCTV에 비상벨 반영, 기존 방범 CCTV 18개소에 불법주정차 기능 추가 등 CCTV 다목적 활용에 중점을 뒀다.
또 시범사업으로 불법주정차 단속 TV전광판 설치, 불법주정차 기반자료(D/B)를 활용한 체납차량영치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TV전광판은 불법주정차 단속 알림을 위한 LED 전광판을 TV로 대체, 평상시에는 단속 안내메시지를 전송하고, 불법주정차 단속시 단속번호판을 TV에 안내함으로써 주민에게 단속화면을 사전 공지하는 시스템이다.
이는 구청의 각종 정보와 공지사항 등을 알리는 소통채널로도 활용돼 주민들이 만족하는 행정서비스 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원지역에는 방범 CCTV 외 화장실, 우범지역에 통합관제센터와 실시간으로 통화되는 무선비상벨을 설치, 주민들이 어디든지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고재득 구청장은 “운영 중인 CCTV 832대와 올해 신설하는 111대의 다목적 CCTV까지 내실 있는 운영으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성동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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