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아시아초대석]'사공 많은 배'지만 잘 이끌어 코스닥 갈 것…김창호 코넥스협의회장

시계아이콘02분 36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초대석]'사공 많은 배'지만 잘 이끌어 코스닥 갈 것…김창호 코넥스협의회장
AD


상장사 목표·의견 다르지만 결속력·방향성 설정에 최선
활발한 거래 이뤄져야 기업·정부·개인 모두가 윈윈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김창호 코넥스협의회장(사진·아진엑스텍 대표)은 뒷짐 지고 물러서 있길 못하는 성격이다. "하면하고 안하면 안하지 구경은 못한다"고 했다. 그래서 신시장 코넥스협의회장직도 덜컥 맡게 됐다. 개장 초기 거래량이 많은 편에 속한다는 점도 영향을 줬다. 함께 상장한 회사의 최고경영자(CEO)들과 지정자문인(신한금융투자)도 회장직을 맡으라고 추천했다. 개장 열흘째인 지난달 11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첫 코넥스 CEO 상견례 자리에서였다.

"막상 맡고보니 부담이 되더라구요. 21개사 모두 다들 자수성가한 CEO들이 모여있다보니 개성이 강하고 경영철학도 달라요. 그뿐입니까 비주류들 의견도 무시하긴 어려워요. 젊은 사장들은 강성해서 달랜다고 애먹을 때도 있고요."


어떤 CEO는 코스닥 이전에 방점을 두는가 하면 다른 CEO는 개인투자예탁금 기준을 1/10인 3000만원으로 하거나 전면폐지하자고 주장했다. 현재 네이버 모바일 커뮤니티인 'BAND'를 통해 다양한 의견들도 쏟아내고 있다. 김 대표의 어깨가 무겁다.

"우리(코넥스 기업)만 잘묵고 잘살자 하면 안되지요. 그러면 우리 시장 오래 못가요. 거래소 입장, 정부 입장, 시장 입장, 투자자 입장도 다 생각하면서 가야합니다. 잘못된 게 있으면 제도적으로 이야기하되 코넥스 기업들의 권익만 보호하려하면 안되지요."


개장 후 CEO들이 모인 것은 7월11일 상견례, 18일 합동IR 후 가진 모임으로 2차례다. 코넥스가 언론의 집중조명을 받다보니 다들 바빠진데다 본사가 각 지역에 흩어져있다보니 모임자리를 만들기가 쉽지 않았다. 그러던 차 휴가시즌까지 겹쳤다. 이 때문에 우선 CEO들의 10여개의 설문을 받아보는 방식으로 의견을 청취했다. 개인예탁금 기준 완화는 CEO들간의 '온도차'가 있었다. 이 때문에 벤처캐피탈의 코넥스 투자시 세제 혜택과 투자규모 제한 완화 두가지만 적극 건의하기로 했다.


김 회장은 "벤처캐피탈은 코넥스에 상장된 회사들은 그 누구보다 잘압니다. 초창기부터 기업분석을 했기 때문이죠. 초기시장이니 어느정도 리스크가 있을 테고, 그 리스크를 제거하는 방향으로 인센티브를 준다면 거래 활성화에 도움을 줄것으로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우려가 큰 부분은 역시 거래량이다. 코넥스 시장의 7월 한 달 누적거래량은 322만2000여주로 21개 상장사의 총 상장주식 수(8424만여주)의 3.82% 수준에 그친다. 누적거래대금도 199억원으로 시가총액 합계의 4% 수준에 불과하다. 김 회장은 지난달 17일 거래소에서 열린 정홍원 국무총리와의 만남 자리에서도 개인투자예탁금 기준을 낮추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하지만 김 회장은 "코넥스 기업의 태생적인 한계기도 하다"면서 말을 아꼈다. 코스닥에 비해 공시기준도 완화돼 있고 의무적인 IR도 없어 투자자들 사이에서 정보가 열려있지 않은 점은 인정한다고 했다. 다만 거래가 부진하면 시장이 위축될 우려가 있으므로 순차적으로 완화하는 방안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초대 협의회장으로서 고민도 있다. 코넥스 시장의 취지가 빠른 시일 내 코스닥 이전을 목표로 하다보니 협의회 결속력이 약할 수 있다는 점이다. 당장 김 회장 자신도 아진엑스텍을 1년안에 코스닥에 이전상장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김 회장은 "제가 1년 후에 코스닥으로 가게되면 회장이 바뀌어야 하니깐요. 하지만 그런 부분 감안해 수석부회장을 뒀습니다. 회장 공백이 생길 때 수석부회장이 자리를 맡게 될 예정입니다." 현재 코넥스협의회 수석부회장은 김군호 에프앤가이드 대표다. 부회장은 업종별 소위원회 분과를 만들어 분과위원장을 부회장으로 두기로 했다.


일각에선 코스닥에 갈 기업들 다수가 코넥스에 상장했다는 말도 나온다. 아진엑스텍을 포함해 하이로닉, 엘앤케이바이오 등 시총 상위주들의 업체는 업력도 길다. 우량기업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성장형초기 기업의 직접금융을 돕는다는 코넥스의 취지와는 배치된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김 회장은 "코넥스 상장 1호 기업이다 보니 그런 점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정자문인이 모든 책임을 지다보니 우량기업 위주로 편성이 됐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김 회장은 "1호기업의 경우 앞으로 끌고 가는 책임이 강해 그랬지만 앞으로 생길 2호 3호 기업들은 코넥스 취지 에 맞는 성장형 기업들로 꾸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지난 1995년 아진엑스텍을 창업했다. 당시 국내에서 모션제어기술은 태동기였다. 모션제어는 전기공학과 기계공학 분야 기술이 접목돼야 하는 분야라 사업을 안정시키는 데 어려움이 컸다. 국내 엔지니어들의 '기술사대주의'도 난관이었다. 창립 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을 해 성과를 냈지만 주목을 크게 받진 못했다.


그런 상황에서 외환위기와 글로벌금융위기가 기회가 됐다. "외환위기 전에는 호경기여서 '혁신'이 필요없었죠. 업체들은 모험을 싫어해 저희 기술을 봤지만 채택하진 않았어요. 하지만 외환위기 오면서 변화와 혁신이 필요했고 그때부터 양산장비를 교체할 때 저희 제품을 쓰기 시작했어요."


그는 이를 '운전'에 빗댔다. 차는 차선을 바꿔 움직여야 운행이 될 수 있다는 말이다. 차가 정차돼 있으면 앞을 향해 나아갈 수 없다. "일본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높았던 점도 주효했었고 당시 생존에 관건이었던 '기술혁신과 원가절감'에 저희 업체 제품이 잘 맞아 떨어졌던 것이죠."


김 회장의 경영철학은 '다수가 힘을 합쳐 앞으로 나아가는 열정'으로 요약된다. 그는 "조직을 움직이는 것은 우수한 몇명의 노력이 아닌 다수의 협동심과 열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진엑스텍은 현재 사원채용공고를 냈다. 김 회장의 기대도 크다. 코넥스 상장의 제1목표를 기업인지도 제고와 우수인력확보로 삼았기 때문. 김 회장은 지역기반 비상장사의 경우 인재채용에 어려움이 크다고 고백했다. "젊은 친구들 대기업을 가장 선호하고 그다음이 상장된 중소기업입니다. 지역기반 비상장사들은 이 부분에 있어 인력유치가 상당히 힘들었죠. 하지만 이제 상장도 했고 기업인지도도 높아져 우수인력확보가 좋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1606:40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606:30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406:30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306:30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206:40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711:00
    ③'中 배제 新무역질서'…"동맹 경제력으로 中 견제"
    ③'中 배제 新무역질서'…"동맹 경제력으로 中 견제"

    미국 안보전략의 또 다른 축은 '경제안보'다. 중국을 배제하는 무역질서 재편을 핵심 의제로 내세우며 한국의 부담을 키울 거란 분석이 나온다. 미국이 무역관계 리밸런싱과 관세를 통한 재산업화를 내걸고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동맹들의 정책 변화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중 갈등의 여파가 한국에 전가되지 않도록 산업·기술 공급망 구조를 구분해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최근 공개한

  • 25.12.1706:10
    '상호주의' 기반 수출·통상 고도화…자본유출·환율상승 압박도
    '상호주의' 기반 수출·통상 고도화…자본유출·환율상승 압박도

    미국이 3년 만에 새 국가안보전략(NSS)을 내놓으면서 한국 경제에 미칠 파장을 두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맹국에도 예외 없이 계산서를 들이미는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성향이 이번 NSS에도 고스란히 담기면서 수출 및 통상 셈법이 더욱 복잡해진 상황이다. 지정학 리스크 등 외부 제약 요인이 커질 경우 자본 유출과 환율 상승 등의 부작용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 중국을 상대로 한 미국의 태도 변화를 토대로 기회를 엿

  • 25.12.1611:28
    "美·中 관계 거래주의 기반, 틈새서 실리 챙겨야"
    "美·中 관계 거래주의 기반, 틈새서 실리 챙겨야"

    최근 공개된 미국 국가안보전략(NSS·National Security Strategy) 보고서에 담긴 동북아 외교·안보 전략을 두고 이재명 정부가 내년부터 본격화하겠다고 선언한 '한반도 평화·공존 프로세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언급이 빠지고 중국·러시아·일본에 대한 전통적 서술에 변화가 감지되면서다. 전문가들은 이재명 대통령이 동북아 외교 안보와 미·중 관계가 '거래주의'를

  • 25.12.1510:00
    中·러 "환영" vs 유럽 "내정 간섭"…각국 엇갈린 반응
    中·러 "환영" vs 유럽 "내정 간섭"…각국 엇갈린 반응

    역대 미국 행정부들과 정 반대 기조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새 국가안보전략(NSS)에 각국이 엇갈리는 반응을 보인다. 전통적으로 견제 대상이었던 중국, 러시아는 예상 밖의 온건한 표현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지만, 오랜 동맹 유럽은 '문명의 소멸'이라는 미국의 경고에 "내정간섭"이라며 들끓고 있다.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만 해도 NSS에서 중국을 '최대의 도전', 러시아를 '당장의 위협'이라고 했다. 트럼프 1기 행정부도

  • 25.12.1510:00
    中 추격·러 위협 여전한데… 美 해석만 달라졌다
    中 추격·러 위협 여전한데… 美 해석만 달라졌다

    "미국이 아틀라스처럼 세계질서를 떠받치던 시대는 끝났다." 지난 5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국가안보전략(National Security Strategy·NSS)이 공개됐다. 미국은 중·러와의 세계 패권 경쟁 대신 '힘의 균형'을 추구한다는 방침을 새 원칙으로 내세웠다. 33쪽에 달하는 이번 NSS는 전임 바이든 행정부 때인 2022년 이후 3년 만에 나온 미국의 안보전략 지침서다. NSS는 미국 대통령이 의무적으로 작성·공개하는 최상위 안

  • 25.12.1510:17
    "눈에 띄게 달라졌다" 36억 투입해 '자동화·자원화' 확 달라진 도축장⑤
    "눈에 띄게 달라졌다" 36억 투입해 '자동화·자원화' 확 달라진 도축장⑤

    정부가 추진해 온 자유무역협정(FTA) 국내보완대책이 도축·가공 현장의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부산·경남권의 핵심 거점인 부경양돈협동조합 통합부경축산물공판장과 대전·충남권의 대전충남양돈농협 산하 포크빌축산물공판장은 시설 현대화를 통해 생산성과 위생, 환경 성과를 동시에 끌어올리며 국내 축산물 경쟁력 강화의 실증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수입 축산물과의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공판장의 역할이 단순

  • 25.12.1209:58
    '똥값의 역전'…70억 투입하자 악취 나던 분뇨가 돈이 됐다 ④
    '똥값의 역전'…70억 투입하자 악취 나던 분뇨가 돈이 됐다 ④

    정부가 추진해 온 자유무역협정(FTA) 국내보완대책이 제주 축산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제주 한라산바이오는 그 대표적인 사례로, 가축분뇨를 재생에너지와 비료로 전환하며 지역 축산업의 환경 기반을 바꾼 시설로 꼽힌다. 제주에서는 약 55만~60만마리의 돼지가 사육되며 하루 2500t 가까운 분뇨가 발생하는데, 한라산바이오는 이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자원화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분뇨가

  • 25.12.1108:51
    멀쩡한 사과 보더니 "이건 썩은 거예요" 장담…진짜 잘라보니 '휘둥그레' 비결은?③
    멀쩡한 사과 보더니 "이건 썩은 거예요" 장담…진짜 잘라보니 '휘둥그레' 비결은?③

    "자유무역협정(FTA) 국내 보완대책을 통해 설립된 '충주 거점 산지유통센터(APC)'는 단양과 제천, 음성, 괴산 등 충북 북부권에 위치한 농가 650곳에서 생산한 사과를 세척·선별·포장·출하하는 과실 전문 APC입니다. 생산단계부터 관리하고 사과 브랜드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 저온저장고와 선별기 등을 통해 비용을 줄여 농가엔 더 큰 수익을, 소비자들에겐 품질 좋은 사과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 25.12.1010:18
    고품질 韓 조사료 키워 사료비·수입의존도↓ ②
    고품질 韓 조사료 키워 사료비·수입의존도↓ ②

    59개 국가와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축산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부의 국내보완대책 가운데 하나가 '조사료생산기반확충 사업'이다. 조사료는 볏짚이나 목초 등 거친 섬유질 위주의 사료로, 이 사업을 통해 국산 조사료의 생산·유통·가공 기반을 갖춘 지역 단위 가공·유통센터가 확충되면서 국산 조사료 품질과 시장 신뢰도가 눈에 띄게 개선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북 김제에 위치한 전주김제

  • 25.12.0909:11
    "1인당 3500만원까지 받는다"…'직접 지원'한다는 FTA국내보완책①
    "1인당 3500만원까지 받는다"…'직접 지원'한다는 FTA국내보완책①

    올해 3분기 기준 한국은 22개의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통해 59개 국가와 FTA를 활용한 무역에 나서고 있다. 한국의 첫 FTA인 한-칠레 FTA가 발효된 2004년 4월 이후 약 21년 5개월 만의 성과다. 정부는 현재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 85% 수준인 FTA 네트워크를 글로벌 1위인 90%까지 더 넓고 촘촘하게 확충할 방침이다. FTA 네트워크 확대에 따라 한국의 수출 시장이 넓어진 만큼 수출액도 2004년 2538억달러에서 2024년 6836

  • 25.12.1810:59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정부 부처 업무 보고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은 국방부 보훈부 방사청 등의 업무 보고가 진행된다. 업무 보고가 생중계되는 것에 대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감시의 대상이 되겠다는 의미,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무 보고가 이루어지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업무 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 참모들과 대통령과 같이 일했던 이들이 말하는 '이재명 업무 스타일'은 어떤 것인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