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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 마지막 입찰...성공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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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 마지막 입찰...성공 가능성은 사진순으로 유럽항공방위우주산업(EADS)의 유로파이터 타이푼, 보잉의 F-15SE, 미국 록히드마틴의 F-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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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차기전투기(FX) 기종결정 이번엔 가능할까. 방위사업청이 FX사업을 두고 마지막 가격입찰을 선언했지만 업계관계자들은 이번 입찰도 실패할 확률이 크다고 전망하고 있다.

양낙규 기자의 Defense Club 바로가기


방위사업청은 8조3000억원 규모의 FX사업 마지막 가격입찰을 오는 13~16일 실시하기로 했다. 건군 이래 최대 규모의 무기도입 사업인 이 사업은 F-35A(록히드마틴), 유로파이터(유럽항공방위우주산업), F-15SE(보잉) 등 3개 기종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그동안 방사청은 6월18일부터 7월5일까지 3주간 총 55회의 가격입찰을 진행했으나 세 업체 모두 사업비를 초과하는 가격을 제시해 입찰을 잠정 중단했다. 하지만 사업 방식을 바꾸면 차기전투기 전력화가 2년 정도 지연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방사청은 지난달 25일 추가 가격입찰을 한다고 발표했다.


방사청은 이번에도 가격입찰에서 사업비를 총족하지 못한다면 '사업 원점 재검토'까지 선언하고 나서고 있다. 하지만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사업비를 충족하지 못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차기전투기 60대를 도입하는 F-X 사업비 8조3000억원은 전투기 동체 60대와 엔진 67대(예비 엔진 7대) 도입비 7조5000억원, 격납고 등 비행장 시설을 짓는 데 필요한 자금 3000억원, 무장 및 소프트웨어와 지상장비 등을 해외에서 도입하는 비용 5000억원으로 구성돼 있다.


업체 입장에서는 전투기 60대의 동체와 엔진 가격으로 7조5000억원을 맞춰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유력기종으로 알려진 F-35A가 정부 간 계약인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이라는 이유로 예상가격만 제시하고 확정가격을 제시하지 않아 경쟁기종이 적극적으로 가격을 낮추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F-35A는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이 미 의회에 통보한 한국 판매 60대 가격이 108억달러(약 12조636억원)로 사업비를 크게 초과하는 상황이었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도 유찰된다면 소요 재검토를 비롯해 분할매수와 구매대수 축소, 후보업체와의 계약조건 변경(절충교역 등), 사업비 증액 등 다양한 방안이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낙규 기자 if@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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