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 피해 신고시 신속히 현장출동 포획 활동 전개”
광양시가 본격적인 수확기를 앞두고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8월부터 10월까지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
시에 따르면 광양지역에는 멧돼지, 고라니, 까치 등의 야생동물 개체수가 늘어나 매년 농작물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피해방지단 운영을 위해 지원자 신청접수를 받아 선발기준에 적합한 관내 모범엽사 24명을 선발하였으며, 사전 유해야생동물 포획허가, 총기 등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마치고 활동에 들어갔다.
이들 포획단은 광양시 전 지역(주택 인근 등 제외)을 3개 지구로 나누어 활동하게 되며, 피해신고가 접수되면 즉시 출동하여 인명과 농작물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의 피해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읍·면·동사무소나 시청(환경정책과 061-797-1921, 1922)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해에도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해 멧돼지 196마리, 고라니 63마리 등 총 259마리의 유해 조수를 포획하는 성과를 거둬 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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