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1일 일본 주식시장은 상승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가 전일 대비 2.5% 상승한 1만4005.77, 토픽스지수는 2.8% 오른 1163.39에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양적완화 유지와 중국 제조업 경기 확장 소식이 호재가 됐다. 엔화 약세로 기업들이 호실적을 발표한 것도 주식시장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전체 매출의 30%를 북미 시장에서 얻는 마즈다자동차는 3.4% 상승했다. 전체 매출의 18%를 중국에서 얻는 에어컨 제조업체 다이킨인더스트리는 2.8% 올랐다. 전자제품업체 파나소닉은 호실적 발표 후 6.8% 상승했다.
엔화 약세에 힘입어 호실적을 발표한 소니도 1.74% 상승했다. 소니의 2013 회계연도 1분기(4~6월) 순이익이 34억8000만엔(약 3500만달러)을 기록, 지난해 1분기 246억엔의 손실에서 흑자전환했다.
일본 레소나은행의 토다코지 펀드매니저는 "실적이 좋은 개별종목 중심으로 상승장이 펼쳐졌다"면서 "중국이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란 컨센서스가 형성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박선미 기자 psm82@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