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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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군수 안병호)이 1일 드림스타트센터에서 드림스타트 가족을 대상으로 ‘희망나눔’ 이·미용 서비스를 펼쳤다.
이날 드림스타트센터에는 5달도 채 안된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이발을 하기 위해 방문한 아이들로 하루 종일 북적였다.
함평군은 함평읍에 소재한 행운미용실(원장 김연임)의 도움을 받아 저소득가정 아이들에게 무료로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날 재능기부를 통해 나눔을 실천한 김연임(45) 원장은 평소에도 양로원이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가정을 직접 찾아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김 원장은 “많은 아이들의 머리를 깍다 보면 몸이 녹초가 되지만 아이들과 부모들의 환한 웃음을 보면 피로가 가신다”며 연신 가위를 놀리면서도 미소를 잃지 않았다.
이날 이·미용 서비스를 위해 함평여고 학생들이 자원봉사활동을 나서 아이들의 머리를 감겨주고 놀이상대가 돼줬다.
드림스타트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능기부를 통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이·미용, 목욕, 가사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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