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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보통신, 위치기반 스마트서비스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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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롯데정보통신이 실내에서도 더욱 정확한 사용자 위치를 파악하는 위치기반서비스(LBS)를 본격적으로 내놓는다.


24일 롯데정보통신은 실내 위치기반서비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주관하는 위치정보사업 허가 심사를 통과해 직접 위치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것을 바탕으로, 서울 잠실에 공사중인 국내 최고 높이 123층(555m) 초고층 빌딩 '롯데월드타워'에서 위치기반 스마트 서비스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GPS의 경우 위성신호를 이용하는 특성상 실내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는 한계가 있다. 롯데정보통신은 "와이파이 AP의 신호 및 분석 기술을 이용해 실내에서도 위치를 측정하여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이라면서 "기존 GPS를 이용한 지도 애플리케이션에서는 약 50m의 오차범위가 나는 것에 비해 마그네틱 센서 등의 활용 기술을 바탕으로 오차범위를 5m이내로 줄여 더욱 정교한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롯데월드타워 위치기반 서비스'는 실내 보행자용 길안내 서비스, 매장 및 행사 정보 안내,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주차 정보 등 고객에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롯데월드몰 준공시 함께 시작한다는 목표다.

신현수 롯데정보통신 하이테크 부문장은 "실외 중심이었던 위치기반 서비스가 실내로 확대되며 범위를 넓혀 가고 있다"면서 "실내위치기반서비스 사업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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