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창익 기자]코오롱글로벌이 '건식바닥난방 시스템' 사업에 본격 나선다. 이를 위해 지난 17일 코오롱글로벌은 일본 스미쇼메탈렉스코퍼레이션(SMC), 한국스미토모상사, 귀뚜라미, 부창ENG 등과 함께 신규로 개발한 ‘건식바닥난방 시스템’의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코오롱글로벌은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북미지역까지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코오롱글로벌은 국내외 난방 전문업체들과의 친환경 기술개발을 추진해 왔다. 그동안 일본 건식난방 판매 1위업체인 SMC와는 롤타입 건식바닥난방패널을, 귀뚜라미, 부창ENG와는 적은 온수량으로도 난방이 가능한 가스보일러, 분배시스템 등을 개발했다.
이번에 새롭게 개발한 건식난방기술은 패널 두께가 12㎜로 매우 얇아 기존 건식난방구조의 문제점인 발열량 부족, 바닥 표면온도차 등의 고질적인 문제를 극복했다고 코오롱글로벌은 설명했다. 다양한 평면에 맞게 공장에서 사전제작 방식으로 생산, 시공이 더욱 간편해진 것도 장점이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공동주택 리모델링 및 친환경 건축기술 시장에서 또 한번 코오롱글로벌의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국내외 선진기술을 보유한 전문업체들과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사업화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창익 기자 wind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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