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가수 이효리가 블루카펫 인기상과 함께 20대의 아이콘으로 선정돼 올 상반기 가장 '핫 한' 스타로 떠올랐다.
이효리는 18일 오후 7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s 초이스'에서 패셔니스타에게 주어지는 블랙야크 마모트 블루카펫 인기상을 수상했다. 이어 이날 수상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아이콘 of 20's'까지 거머쥐며 2관왕을 차지했다.
이효리와 함께 장수돌 신화 역시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신화는 엠웨이브 글로벌 스타상과 보이스 상을 수상했다. 그룹 샤이니는 퍼포먼스 상을, 투애니원(2NE1)의 씨엘은 스타일 상을 받는 기쁨을 안았다.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분야인 드라마 부문에서는 '나인'의 이진욱과 '구가의 서'의 수지가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 영화 부문에서는 '7번방의 선물'의 류승룡과 '늑대소년'의 박보영이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버라이어티 부문 수상자로는 신동엽이 호명됐다.
떠오르는 스타에게 주는 부밍스타 상은 로이킴과 하연수가 차지했다. 또 가장 주목을 받았던 핫래퍼로는 버벌진트가, 핫밴드로는 데이브레이크가, 핫커버 뮤직으로는 로이킴 정준영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온라인에서 강세를 이룬 가수에게 주어지는 온라인 뮤직상은 씨스타가 차지했다.
해외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떤 인피니트는 베스트 글로벌 투어링 아티스트 상이 주어졌다. 이날 조용필은 현장에는 자리하지 못했지만 준비된 영상과 함께 레코드 부문 수상자로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20's 초이스' 시상식은 20대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는 스타들이 총출동해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또 시상식 중간 펼쳐진 화려한 공연과 퍼포먼스들은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구기도 했다. 특히 20대의 아이콘으로 선정된 이효리와 함께 배우 김슬기 개그우먼 안영미가 함께 꾸민 '배드 걸스' 무대는 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로 손꼽혔다.
다음은 2013 엠넷 20's 초이스 수상자 명단.
▲20's 엠웨이브 글로벌스타 신화 ▲20's 퍼포먼스 샤이니 ▲20's 스타일 씨엘 ▲20's 부밍스타 남자 로이킴 ▲20's 부밍스타 여자 하연수 ▲20's 드라마스타 여자 수지 ▲20's 드라마스타 남자 이진욱 ▲20's 핫밴드 데이브레이크 ▲20's 핫래퍼 버벌진트 ▲20's 핫커버 뮤직 로이킴 정준영 ▲20's 온라인뮤직 씨스타 ▲20's 버라이어티스타 남자 신동엽 ▲20's 무비스타 남자 류승룡 ▲20's 무비스타 여자 박보영 ▲20's 레코드 조용필 ▲20's 블랙야크 마모트 블루카펫 인기상 이효리 ▲20's 보이스 신화 ▲20's 베스트 글로벌 투어링 아티스트 인피니트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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