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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별천지 ‘보령지역 3대 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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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면 화장골 계곡, 청라면 명대계곡, 미산면 백재계곡…울창한 숲, 깊은 계곡, 맑은 물, 깨끗한 공기로 인기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보령머드축제가 열리는 충남 보령엔 피서하기 아주 좋은 계곡 3곳이 있다.


여름 휴가지로 각광 받고 있는 이들 계곡은 물 깊이가 얕아 어린이들이 딸린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기다.

보령의 3대 계곡은 ▲성주면 성주리의 ‘성주휴양림 계곡’ ▲청라면 장현리의 ‘명대계곡’ ▲미산면 도흥리 ‘백재골’이다. 이들 계곡은 한 낮엔 하늘이 안 보일 정도로 깊은 숲을 이루고 있다. 3곳 모두 울창한 숲, 깊은 계곡, 맑은 물, 깨끗한 공기로 피서객들이 몰린다.


◆‘아이들 물놀이 천국’ 성주산자연휴양림의 화장골 계곡=성주산 깊은 골에 있는 성주산자연휴양림 내 계곡이다. 깨끗한 물, 시원한 계곡, 알맞은 등산코스, 잘 갖춰진 편의시설로 시민들의 편안한 휴식처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우거진 숲과 맑은 공기는 삼림욕장 최적의 조건으로 평가받고 있다. 주차장, 야영장, 수영장, 잔디광장, 오토캠핑장 등이 갖춰졌다.


화장골 계곡은 충남도내 11개 명수(名水)로 뽑힌 곳으로 자연환경이 잘 보전된 청정지역이다. 오토캠핑장 위쪽 수영장엔 어린이들의 물놀이천국으로 유명하다.


캠핑장 1박 이용료는 2000원이며 수영장은 무료다. 캠핑장 이용문의는 성주산자연휴양림(☎041-934-7133)으로 하면 되고, 예약은 홈페이지(http://seongjusan.brcn.go.kr)에 들어가서 하면 된다.



◆‘울창한 원시림’ 오서산 명대계곡=보령시 청라면 장현리에 있다. 명대계곡 위치는 오서산의 동남쪽 기슭으로 물이 월정계곡과 금자동계곡이 내려오면서 만나 명대저수지까지 흐른다. 울창한 원시림, 기기묘묘한 바위 사이로 깨끗하고 맑은 물이 흘러 더위에 지친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다.


오서산 중턱까지 이어진 중간 중간에 쉼터가 있어 삼림욕을 즐길 수 있다. 여느 계곡처럼 복잡하지 않아 가족단위 여름휴양지로 안성맞춤이다.


특히 등산코스가 잘 갖춰져 계곡 길을 따라 2시간여면 산에 오를 수 있다. 산마루에선 서해안이 훤히 내려다보여 가슴이 뚫리는 것 같은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계곡 입구엔 6가지로 뻗어 모양이 아름다운 귀학송(‘육소나무’)이 서 있어 눈길을 끈다. 계곡 위엔 월정사가 있어 주변의 숲과 흐르는 약수 물이 사찰의 정취를 안겨준다.


이용문의는 오서산자연휴양림(☎041-936-5465)으로 하면 되고 예약은 홈페이지(http://www.huyang.go.kr)에 들어가서 하면 된다. 휴양림입장료는 어른 1000원, 주차료는 중?소형 자동차 기준으로 3000원이다.



◆한여름에도 계곡물에 1분 이상 발을 넣지 못할 만큼 시원한 백재골=보령시 미산면 도흥리에 있는 백재골은 월명산 8부 능선에서 시작된 물줄기가 2km의 계곡을 굽이굽이 흐른다. 계곡물은 돌과 부딪치고 흙과 나무뿌리 사이로 흘러 백재골에 이르면 한여름에도 1분 이상 발을 담가놓지 못할 정도로 차다.


관광지로 개발되지 않아 주변은 원시림처럼 갖가지 나무들이 우거져 여름엔 피서객들로 붐빈다. 가까이에 송어양식장까지 있어 한여름 월명산을 등산하고 백재골로 내려와 차가운 물에 몸을 식히고 송어회를 맛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백재골 일대 땅은 개인 것으로 개발 되지 않았으나 관광객들 편의를 위해 미산면에서 간이 화장실 5개 동을 마련하고 쓰레기수거 등 관리업무를 맡고 있다. 이용문의는 미산면사무소(☎041-933-4301)로 하면 되고 입장료는 없다.



왕성상 기자 wss4044@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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