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SK이노베이션(대표 구자영)은 12일 서울 종로구 서린동 본사 사옥에서 '제 21회 SK이노베이션 환경사랑 글 모음대회' 시상식을 열고, 환경부장관상 수상자 서울농학교 손민석 군 등 입상자 223명에게 장학금 등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시·청각 발달장애가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이 대회에는 시와 산문, 예쁜 노랫말 짓기, 환경사랑 기자, 그림일기 등 4개 부문에 걸쳐 총 1260여 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이 중 207편이 수상작으로 뽑혔다.
김재열 SK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대회가 환경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본 소중한 경험이 됐기를 바란다"며 "SK도 환경을 더욱 아끼고 보전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이 1994년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시작한 환경사랑 글 모음대회는 2011년부터 시각장애인 대상 공모전으로 바꾼 데 이어 올해부터는 청각 발달 장애 학생들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대상을 넓혔다.
국내에서 장애 학생들을 대상으로 글 모음대회를 개최하고 있는 기업은 SK이노베이션이 유일하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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