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배우 최무성과 윤현미이 '무정도시' 캐스팅을 전후 해 체중을 대폭 감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JTBC 월화드라마 '무정도시'(극본 유성열, 연출 이정효) 홍보대행사에 따르면 최무성은 극중 마약거래 조직 보스의 이미지 구축을 위해 무려 10kg가까지 감량했다. 3년 전 영화 '악마를 보았다' 출연 당시 98kg까지 나갔던 최무성은 지난 해 말 80kg 후반까지 몸무게를 줄였고, 현재 79kg 정도를 기록하고 있다. 무려 20kg 가까이 감량한 것.
또 박사아들 시현의 절친이자 오른팔 역을 맡아 터프가이의 매력을 뿜어내고 있는 윤현민도 체중감량으로 스마트한 이미지를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프로 야구 선수시절 거의 90Kg에 육박하는 체중으로 그라운드를 누볐던 윤현민도 작품 활동을 본격화하면서 지금까지 역시 20Kg 가까이 체중을 줄여온 주인공. 그 역시 '무정도시' 출연을 전후해 절식과 조깅 등으로 8~9Kg 정도 체중을 감량, 날렵한 몸매를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현재 윤현민의 체중은 71Kg 안팎.
이들과 함께 몸을 가볍게 한 주인공은 '무정도시'의 히어로인 정경호. 원래 마른 체형이지만 좀 더 다부진 인상을 주기 위해 정경호도 '무정도시' 촬영을 앞두고 4Kg 정도 감량을 한 채 카메라 앞에 섰다. 크지 않은 체격이지만 단단한 인상을 주는 건 다 감량 덕분이다.
이 같은 '무정도시' 출연 배우들의 감량사실이 알려지면서 방송가 안팎에서는 "그런 배우들의 정성이 한데 모아져 작품도 인정을 받고, 출연하는 배우들 한명 한명도 다 팬들의 사랑을 받게 된 것 같다"고 입을 모은다.
이들 최무성 윤현민을 위시해 대부분의 '무정도시' 출연 연기자들에게는 현재 영화 방송 쪽에서 출연 섭외가 그야말로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나름 각자의 피나는 감량 노력이 이들을 더욱 돋보이게 하고 있는 셈이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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