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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슬레이트 건축물 사용실태 전수조사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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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석면으로부터 안전지대 조성하는데 최선 다 할 터"

순천시는 지난 6월부터 ‘슬레이트 건축물 전수조사’를 실시, 7월 말까지 전수조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슬레이트 건축물 전수조사’는 노후 된 슬레이트 지붕 및 벽체의 부식이나 파손으로 인해 발생되는 주민 건강피해를 예방하고 슬레이트 건축물의 안전한 관리와 처리대책 수립을 위해 실시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건축용도, 건축연도 및 면적, 소유·거주자 현황, 지붕 개량의사 등을 전체적으로 조사한다.


시는 정확한 통계자료가 없었던 슬레이트 건축물 통계자료를 확보해 효율적인 슬레이트 처리대책을 수립, 체계적인으로 석면건축물을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정확한 조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향후 정부의 슬레이트 건축물 관리정책과 연계해 석면으로부터 안전지대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슬레이트는 석면이 10%이상 함유된 대표적인 석면 건축자재로 60~70년대 주택 지붕재를 널리 사용되었던 물질로 최근 호흡기를 통해 석면이 흡입될 경우 폐암, 악성 종피종, 석면폐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취급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물질로 규정됐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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