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6월 취업자 증가폭이 30만명대를 회복했지만 청년층 고용동향은 더 악화됐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6월 고용률은 60.5%로 전년 동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취업자수는 2457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해 36만명 증가했다. 5월에 취업자 증가폭이 26만5000명으로 떨어진 뒤 한달만에 다시 30만명대 증가폭을 회복했다.
6월 실업률은 3.1%로 전년 동기 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취업자수가 늘어나고, 비경제활동인구 역시 증가하면서 실업률이 떨어진 것이다. 실업자수는 81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9000명 줄어들었다.
전체 고용 시장은 다소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청년층 고용시장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15~29세 청년층 고용률은 40%로 전년 동기 대비 0.7%포인트 감소했다. 또 청년층 실업률은 7.9%로 지난해 6월 7.7%에 비해 0.2%포인트 늘었다.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비경제활동인구의 수는 1580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18만5000명 증가했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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